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고성에서 선보였다.   

‘제9회 고성공룡컵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고성군 스포츠파크에서 열렸다.

고성군축구협회(회장 백찬문)가 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의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고성고룡이축구클럽을 포함한 전국 아마추어 클럽 및 축구교실 64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U-8(초등 1~2학년), U-10(초등 3학년), U-11(초등 4~5학년), U-12(초등 6학년) 4개부로 나눠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으뜸조, 버금조로 다시 편성한 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축구 꿈나무들의 열띤 경기 끝에 으뜸조 U-8 1위 G.S 경수, 2위 UK FC, 3위 김광석축구클럽‧잇츠풋볼, U-10 1위 G.S 경수, 2위 팀식스, 3위 FC CANNON‧잇츠풋볼, U-11 1위 윤성권 FC, 2위 하남FC, 3위 거제A-ONE‧계양유소년, U-12 1위 부산 동아 FC, 2위 윤창열 축구클럽, 3위 김광석축구클럽‧윤성권 FC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버금조는 U-8 1위 USA FC, 2위 윤성권 FC, U-10 1위 구성 PEC, 2위 윤성권 FC, U-11 1위 잇츠풋볼, 2위 USA FC, U-12 1위 통영 UTD, 2위 통영유소년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한‧중 유소년 축구 교류전 참가 및 중국탐방과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 진출권이 부여됐다.

군 관계자는 “대회기간 중 선수단과 가족 등 1,500여 명 이상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성군 홍보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찬문 축구협회장은 “행정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올해도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다”며 “스포츠마케팅의 중심에 있는 고성군 축구를 책임질 고룡이축구클럽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