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검도회(회장 김종민)가 주최하고 고성군검도회(회장 최장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검도팀 51개팀에 참가선수는 661명 총 1,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첫날인 9일 오전에는 소년체전 2차 및 최종선발전이, 오후에는 중고등부 개인 및 단체전, 제6회 경남고단자 검도대회가 열렸다. 10일에는 제34회 경상남도회장기 검도대회가 열렸다.

10일 오전 10시부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회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됐다. 

경상남도검도회는 백두현 군수, 고성군체육회 강동중 사무국장, 고성군검도회 최장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경상남도검도회 조동현 부회장이 백두현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단체전은 중·고등부, 여자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로, 개인전은 초등부 저학년·중학년·고학년부, 여자초등 저학년부(1~2학년), 여자초등 중학년부(3~4학년)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년체전 최종선발전에서는 남중부 총 6명이 선발됐다. 

1위 진영중 김세현, 2위 가야중 최재웅, 3위 서창중 이연석, 4위 가야중 정해윤, 5위 해운중 송태영, 6위 서창중 이원경 선수가 선발됐다. 고단자 대회에서는 백팀이 승리했다.

고성군검도회 최장호 회장은 “검도는 수련을 통하여 심신과 인격을 수양하고, 검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예를 몸에 익혀 상대를 존중하면서 실천하여 ‘고검지애’를 나누는 운동”이라며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