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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한국당 후보 ‘경선’으로 가린다
10일 하루, 당원 50%+일반유권자 50% 참여 전화여론조사
김동진·서필언·정점식 모두 환영 성명발표... 11일 공천자 결정 될 듯
2019년 03월 08일 (금) 11:46:31 편집자 gofnews@naver.com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통영·고성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은 양문석 후보가 공천자로 결정된 가운데 이에 맞설 한국당 공천자는 안개속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은 오는 10일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키로 해 막판 뜨거운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2일 이번 보궐선거 공천 후보로 등록한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 정점식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 3명을 대상으로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선 방법은 책임당원 50%, 일반유권자 50%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정치신인에게는 20% 가산점을 부여하며, 정점식 후보가 이에 해당된다.
공관위 발표가 있자 후보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정점식 후보 캠프는 내심 전략공천을 기대했지만 막상 경선으로 가닥나자 전략을 전면 수정하는 모습이다.
서필언 후보는 당의 결정에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정점식 후보 역시 “경선을 통한 공천을 수용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동진 후보는 앞서 지난달 28일 공정한 경선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한바 있다.
서필언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결정돼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공천을 경선으로 결정한데 대해 이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16일 출마선언 이후 후보 공천은 ‘낙하산’으로 비유되는 ‘전략공천’이 아닌 본선에서 상대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지역 유권자가 주인이 되는 ‘경선 공천’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정점식 후보도 공관위 발표 후 곧바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경선을 통한 공천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어떤 후보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이는 통영·고성 주민의 선택으로 무엇보다 본 선에서 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당의 분열을 막고, 통합을 이루기 위한 황교안 당 대표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 보수의 분열로 피해는 고스라니 통영·고성의 지역민들이 떠안았다. 저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국당은 원팀’이라는 ‘원 팀 정신’을 강조, “당의 승리를 위해 자신을 포함해 어떤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예비후보 등록 후 약 한 달 동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로운 시대에는 능력 있는 새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우리 통영·고성 주민들께서 지역의 변화를 갈망하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고 소회했다.
정 후보는 “통영·고성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선택받아야 한다”며 “젊은 패기로 통영고성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열 수 있는 ‘큰 일꾼’이 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동진 후보는 앞서 지난달 28일 ‘경선’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면 결과에 승복하겠다”말하고 “한국당 예비후보들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고, 이를 통해 최종 후보가 정해진다면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승자를 중심으로 단합해 지역민과 함께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그동안 우리 지역의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나름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자신의 정견을 잘 보여주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며칠간의 과정을 보면서 자칫하면 어부지리의 이점을 상대 당에 넘겨줄 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한 후보들끼리는 서로 반목하지 말고, 당의 깃발 아래 정정당당히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지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마땅하다”면서“공정한 경선이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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