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현 군수가 제241회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의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당초예산 5,053억원보다 10.07% 증가한 5,561억원으로 총 508억원이 증액됐다.
고성군은 지난 5일 제241회 고성군의회 임시회에 이 같은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안을 제출하고 군수의 제안 설명과 기획감사담당관의 총괄보고를 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4,819억원으로 당초예산 4,339억원보다 479억원이 증액되었으며, 특별회계는 742억원으로 당초예산 713억원 대비 29억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508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세입예산안에서 세외수입이 4억원, 지방교부세가 391억원, 보조금 8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가 28억원이 증액됐다.
기능별 세출예산안은 일반공공행정 62억원, 문화 및 관광 66억원, 환경보호 22억원, 사회복지 27억원, 농립해양수산 82억원, 산업·중소기업 17억원, 수송 및 교통 3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45억원 등이 증액됐다. 예비비는 229억원이 증액됐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제안 설명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편성했다”며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방범 및 단속용 CCTV 설치를 확대하고 해상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예산을 우선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었던 체육분야 전지훈련 기반 구축과 관련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하고 “다음은 교육과 문화 분야의 예산이다. 학생들을 위한 직접적인 교육환경개선 사업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교육과 군민들의 평생교육 분야는 꾸준히 확대해 나가야 되는 분야”라고 했다.
아울러 주민밀착형 생활 SOC 분야와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읍면 소규모 주민 편익 사업 등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증하고 심의해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고성군의회는 이날 군수의 제안 설명과 기획감사실장의 총괄보고를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의장을 제외한 전 의원으로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241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기간인 3월 5일부터 14일까지 상임위의 예비심사 후 종합심사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며 15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3건, 총무위원회 11건, 산업건설위원장 3건 등의 조례안 및 동의안이 심사·의결된다. 아울러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도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