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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광지구 인공습지 사업 대상지 ‘부적합’ 목소리 나와
일부 군민, 습지가 축사 위에 조성해 효과 없을 것
고성군, “액비저장고는 비점사업의 대상 아니다”
공사 중지에 관해서는 군과 군민의 해명 달라
2019년 03월 08일 (금) 11:26:40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군민 A 씨가 인공습지가 조성되기로 계획된 곳을 가리키고 있다.
   
▲ 인공습지 조성사업지가 변경이 되면서 부적합해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청광지구 축산밀집지역 인공습지 사업 대상지가 부적합해 실질적인 수질개선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군민 A 씨는 “최상림 의원의 축사가 있어 2,100톤의 액비저장고가 있고 공동자원화 시설이 있다”며 “그런데 그 축사를 비껴 습지가 축사 위에 조성되도록 되어 있어 오염물 배출 시 아무런 소용이 없도록 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오폐수가 습지에 들어와 1차 걸림망 역할을 해 개천천, 가천저수지, 영천강, 남강의 수질개선의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본래 설치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며 천들이 합류하는 삼거리 아래에 위치해야 한다고 했다.
A 씨는 “고성군에 계속 이런 민원을 제기했으나 묵묵부답이다”며 “심지어 돈은 내려 왔고 부지 매입이 어려우니 어디든 해야 되지 않느냐고 한다”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낙동강유역청을 두 번 방문해 공사 중지를 시켜 놨다”며 “부지 매입이 어렵다고 하지만 가천저수지까지 300m가 넘는다. 부지는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그는 민원이 제기되자 위탁된 한국농어촌공사와 시행사가 지난달 27일 청남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아무리 위탁한 사업이지만 주민설명회에 고성군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군 관계자는 “애초 용역 시 액비저장고는 배수구역에서 빠져 있다”면서 “이 사업의 본래 목적은 비점사업으로 액비저장시설은 점으로 비점사업 대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액비저장고는 7~8년 된 건물이며 액비저장고가 깨지는 것에 대비하는 시설이 아니다”며 “공사 중지에 대해서는 구두나 문서로 받은 것이 없다. 낙동강유역청은 사업비를 내려주는 곳이고 고성군이 주체로 진행하는 사업이므로 낙동강유역청이 공사 중지의 권한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A 씨는 “액비저장시설을 가 보면 크랙 등이 발생해 물이 새고 있다”며 “낙동강유역청을 방문한 직후 낙동강유역청 관계자가 전화를 해 와 유선으로 고성군에 잠정 공사 중지를 하라고 했으며, 13일 고성군, 주민, 낙동강유역청 관계자가 모여 현장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알려 왔다”며 반박했다.
지역구 의원이자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최상림 의원은 “1, 2 후보지가 매입 등 어려움이 있어 3 후보지가 선정된 것으로 안다”며 “3 후보지는 낙농가 2농가를 제외하고 90% 이상의 농가가 들어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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