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부설 회화노인대학(학장 김수웅)이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 회화면복지관 2층 강당에서 ‘회화노인대학 개강 10주년 기념행사 및 제1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군의회 박용삼 의장, 배상길 운영위원장, 고성노인회 하정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지도교사, 입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수웅 학장은 “회화노인대학이 개강한지 10주년이나 되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공부하고, 함께 즐기면서 여생을 보람있게 보내도록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노인회 하정만 회장은 “고성군 작년 인구수가 700명이 줄었지만 노인은 300명이 늘었다”며 “노인대학에 나와 교육활동을 즐기며 다함께 건강을 지켜나가자”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112명의 대학생들이 입학했으며, 김수웅 학장은 모범생 17명을 대표하여 강두수 어르신께  모범상과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했다.

입학식을 마친 어르신들은 회화노인대학 10주년을 맞아 노래교실, 초청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회화노인대학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교양, 예절, 시사, 상식, 경제, 의학분야 특강, 요가, 실버체조, 가요, 우리말교육, 정보화 사회 적응 능력배양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생들이 꿈이 있는 노후생활이라는 목표아래 ‘자.즐.보’의 대학캠퍼스를 꾸려 나가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