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엑스포사무국장에 고성오광대보존회 황종욱 사무국장으로 확정됐다.
고성군은 공룡엑스포 시에는 공무원이 파견되고 끝나고 나면 다시 군청으로 복귀함으로써 업무의 연속성이 끊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고 공룡엑스포를 민간인 위주로 수행할 수 있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우선 민간인 사무국장 유치를 추진해 왔다.
아울러 엑스포를 마치면 엑스포사무국이 업무가 중단되고 3~4년의 공백기 등으로 재단의 자생력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민간인 사무국장은 엑스포를 하지 않을 시에는 문화 예술 사업 등을 발굴·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계속되어야 한다는 군민 여론과 백두현 군수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엑스포사무국이 공무원이 복귀하더라도 문화 예술사업을 할 수 있는 조직을 구성해 보자는 취지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사무국장 업무에 대해서 “내년에서 공룡엑스포를 하기 때문에 일단 주 업무는 엑스포의 기획과 운영 등을 총괄하게 된다”며 “그 이후에는 사무국을 이끌어 나가면서 문화 예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황종욱 씨는 “지역민들이 공룡엑스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획기적인 기획과 변화되는 공룡엑스포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