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가야문화보존회가 하현갑 회장 취임과 이사진을 대폭 교체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울러 특별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소가야문화제 행사만 하는 3일간의 보존회단체라는 군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고성의 가야역사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단체로 그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지난 15일 보존회 사무실에서 2019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하현갑 회장이 새로 취임하고 박재하 이임회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부회장은 최경훈 부회장이 연임하고 정희학·배정훈 씨가 취임했다.
이사에도 4명이 연임하고 박태공·강부관·박우경·정규석·이점권·김완식·이광래·배주효·정옥연·제옥자·신명균 씨가 취임했다. 감사도 김두경·조삼식 씨가 새로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얼굴들로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아울러 2019년에는 특별사업을 추진한다. 특별사업으로는 △소가야문화제 새로운 참여 프로그램 마련 △소가야문화 정체성 확보 사업 △소가야문화제 분과위 구성 △소가야문화연구소와 소가야문화지킴이 운영 △소가야문화인 상 제정 등이다.
소가야문화제 새로운 참여프로그램은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 위탁사업 추진으로 허수아비 축제를 할 계획이다. 기존 허수아비 전시를 더욱 확대해 읍면에서 읍면 특색에 맞는 허수아비를 만들고 전시 등을 진행된다. 아울러 소가야 관련 사진전, 시화전 등 주제별 테마별 전시행사 개최, 프린즈 공연 및 군민 참여형 문화 확대 등을 추진한다.
소가야문화 정체성 확보사업은 미션-소가야왕릉을 찾아라, 소가야 옷 복식 복원사업은 중장기 추진 사업으로 수립하고 유네스코 가야사 등재 학술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소가야문화제 분과위는 기획홍보분과, 문화예술분과, 학술조사분과, 전시교육분과, 농악분과(고성농악보존회 구성) 등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소가야문화보존회로 꾸려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소가야문화연구소를 두어 소가야 문화역사를 연구 조사하고 자료를 정립하고자 한다. 소가야문화지킴이를 결성하여 소가야유적지 탐방과 캠페인사업, 지원업무 등을 맡는다. 고성군여성단체협의화와 다문화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소가야문화지킴이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성문화예술과 소가야문화보존회 발전에 기여한 문화 예술인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매년 군민의 날 행사 때 군민상과 함께 소가야문화인상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올해 소가야문화제로 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군 지원 자체사업으로 소가야 골목여행, 벽화 그리기 등도 추진한다.
하현갑 신임회장은 “그동안은 회장단과 사무국 주도로 집행을 함으로써 이사의 역할이 의미가 없었고 오해와 불신을 낳았다”면서 “앞으로는 사업과 업무에 이사들과 함께할 것이며 한꺼번의 많은 변화보다는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