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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쌀 막걸리 생산.. 고성군홍보 쌀 소비량 증가 기여”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막걸리 파네졸 성분 항암효과
세계 최초 발견…맥주·포도주 10~25배
2011년 04월 29일 (금) 11:55:25 황치영 기자 gofnews@naver.com

   
 

최근 막걸리에 항암물질이 들어있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좋은 막걸리를 제조하기 위한 맞춤형 품종에 대한 양조적성 조사결과도 발표됐다. 막걸리 산업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주인 막걸리에서 맥주·포도주보다 25배 높은항암물질인 파네졸(Farnesol) 성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네졸은 항암 항종양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과실주의 중요한 향기성분이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막걸리와 맥주, 포도주 등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에 들어있는 파네졸 함량이 포도주나 맥주(15~20ppb) 보다 10~25배(150~500ppb) 더 많이 함유돼 있음을 밝혀냈다. 

특히 막걸리 음용 시 탁한 부분을 가라앉히고 마시는 경우와 흔들어서 마시는 경우를 비교 실험한 결과 막걸리의 혼탁한 부분에 파네졸이 더 많이 들어있음을 확인했다.

   
 

즉, 막걸리를 마실 때는 잘 흔들어 마시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다. 또한 한식연 우리술연구센터는 좋은 막걸리를 제조하려면 쌀 품종도 골라 써야 한다.

특히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는 쌀 상위 20개 품종을 대상으로 막걸리 제조 시 적합한 양조적성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품종별 쌀 성분 및 특성 조사의 경우 ‘신동진’, ‘주남’ 품종이 3개 이상의 항목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종별·발효제별 막걸리 양조 시 알코올 함량 분석결과는 ‘동진2호’, ‘수라’, ‘신동진’, ‘운광’, ‘일품’, ‘주남’, ‘화영’, ‘설갱미’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료대비 제성비율(막걸리가 되는 비율)은 ‘동진2호’, ‘온누리’, ‘일미’, ‘주남’, ‘추청’, ‘호평’이 적합한 결과를 보였다. 전문가 및 일반소비자의 관능평가 분석 결과는 전반적으로 ‘삼광’, ‘오대’, ‘온누리’, ‘화영’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지역에서는 고성· 거류산· 상리· 하일· 하이면에서 막걸리가 생산되고 있다.


이에 한 농민은 “생명환경쌀로 빚은 막걸리를 생산 한다면 아주 획기적인 마인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며“ 하루빨리 행정과 막걸리 제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아래 생명환경쌀 막걸리를 생산해 고성군 홍보는 물론 쌀 소비량 증가에도 기여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수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농으로 생산된 생명환경쌀로 만든다면 일반 쌀로 만든 막걸리보다는 훨씬 메리트가 있을 것이다”며 “생명환경쌀로 막걸리를 제조할 업체가 나선다면 행정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들 막걸리 업체들은 생명환경쌀로 막걸리를 제조한다면 일반쌀 보다는 원가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인상이 불가피 해 사실상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생명환경쌀 막걸리’ 생산은 업체들 대부분이 영세 업체들로 행정의 지원 없이는 생산할 수 없는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어 차후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른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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