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이용재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초선으로 의회에 입성해 산업건설위원장 직책을 맡았다.
이 위원장은 8대 의회 이후 달라진 고성의 모습과 발전된 고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대 의회 전반기 총무위원장으로 선출돼 바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이용재 의원을 만나 지난 6개월 간의 의회활동 소감과, 고성군 발전에 대한 소신을 들었다.』

▶ 초선 의원으로서 6개월여 의정활동을 했는데 느낀 점이 있다면?
▷ 당선 이후 이어진 임시회와 현장의정활동, 행정사무감사, 2018년 마무리 추경, 2019년 당초예산 심의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 고성군의 예산집행이나 사업내용들을 살펴보았을 때 잘하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예상한 바와 달리 수정과 보완이 필요한 문제점 등도 다수 발견했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현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있는 고성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행부와 의회 모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이를 위해 새롭게 개편된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와 소통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생각한다.

▶ 의원이 되고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 저에게 고성군의회 제8대 의원이라는 책무를 맡겨 주셔서 고성군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군민이 뽑아준 선출직 군의원으로서 남들 앞에 서는 자리다 보니 언행이 많이 조심스럽고, 주민의 대변인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도 무겁다.
의회는 군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작은 것에도 귀 기울여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 주변 대부분의 문제는 소통 부재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집행부와 의회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소통의 문제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총무위원회 소관 업무 중 시급한 현안사업들은?
▷ 시급하지 않은 업무가 없겠지만 비중 있는 사업들을 분야별로 정리하자면 문화·체육분야, 공공교육분야, 사회복지분야, 공공의료분야로 나눌 수 있겠다.
먼저 문화·체육분야는 소가야문화복합센터, 작은영화관, 청소년수련관, 충효교육관 건립 사업, 공룡이지나간길, 상족암 국민캠핑장, 공룡AR존 조성 사업, 종합운동장 보수·보강 사업, 야구장 조성, 동고성과 동해면 체육시설 조성 사업 등이 있다.
궁극적으로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 되는 지역 경제활성화가 목표다.
공공교육분야는 고성형 행복교육지구사업, 사회복지분야는 종합사회복지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건강가정지원센터·장애인복지센터·보훈회관 등의 획기적인 운영개선과 기능보강사업, 공공의료분야는 위탁 산부인과를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말씀드린 치매안심센터 예산과 인력을 대폭 늘리고 배회감지기 보급 확대로 군민의 생명보호에 최우선 하여야 할 것이다.

▶ 지역구인 고성읍·대가면의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 지역구인 고성읍과 대가면은 군 전체 인구의 절반이 거주한다해도 과언이 아닌 2만 7,000여 명이 살고 있으며, 지역구의 발전이 군의 발전이라 해도 될 만큼 지역구 발전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지역은 중앙정부사업과 군수 공약사업들이 많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고성미래 100년 기틀인 신성장동력사업으로 KTX남부내륙철도 고성역사를 우리지역에 유치하는 것과 KAI 고성공장이 순탄하게 건립돼 지역민의 고용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읍지역 도심권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인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83억원), 주거지 지원형 사업(167억원), 골목상권과 주거지 혼재지역 사업(167억원)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낙후된 주민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로 지역구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역구 발전을 위해 지역구의원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지난해까지 두 번의 고배를 마신 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되는 고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다. 올해는 반드시 행정과 의회, 지역민이 힘을 합쳐 사업이 선정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모든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고성군의회에서는 어려운 경제여건 상황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추구권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무엇보다 8대 의회 이후 달라진 고성의 모습과 발전된 고성을 위해 저희 8대 의원 모두 쉼 없는 노력을 경주하겠다.
지방자치는 군민의 참여가 있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또한 한 사람의 생각보다는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아야 더 훌륭하고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질 것이다. 고성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군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군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군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