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통영·고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서필언 예비후보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오전 통영시청 브리핑 룸에 이어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서 예비후보는 “지금 문재인 정부는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역행하는 정책으로 대한민국 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고 있고 우리 통영‧고성 지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끝 모를 추락으로 우려는 가중되고 있다. 우리는 이 난국을 지켜보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차관과 울산광역시 부시장을 지내면서 쌀은 탄탄한 경험, 인맥은 우리 지역의 100년 대계를 설계할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첫째 민의를 대변하는 사람은 주변이 깨끗해야함으로 청렴성과 도덕성, 둘째 지역과 중앙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검증된 능력, 셋째 지역민과 눈높이를 같이 할 수 있는 진정성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산산업 회생방안 강구,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전 세계인이 찾는 친환경 생태‧문화‧예술‧관광‧휴양도시 건설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남해안 국제 관광벨트 구축 등 추진 ▲농수축산업에도 첨단 ICT 기술 적용 ▲교육과 환경개선, 사회적 양자의 권익신장 등을 통해 전 세대의 삶의 질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통영‧고성을 만드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나라를 바로 세우고 우리 통영‧고성이 남해안 중심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저 서필언은 초심을, 약속을, 경제를 그리고 우리 통영‧고성의 자존심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자유한국당 공천에 대해 “현재 통영‧고성은 당협위원장 선출과 재보궐선거 공천 두 개의 과정이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원의 결집을 위해 빨리 결정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경선방식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으나 그것은 당에서 판단하는 것으로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서필언 예비후보는 통영시 출생으로 두룡초-통영중-동아고-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24회)를 통해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행정자치부 제1차관 등 중앙과 지방 행정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초빙교수, 경상대학교 석좌객원교수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