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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파출소 앞 버스 간이승강장 설치 ‘시급’
구만·개천·영오방면 주민들 버스타기 위해 추위와 비에 노출
고성군 “주변상가 반대로 설치 계속 무산, 대체부지 물색 중”
2019년 01월 11일 (금) 13:53:32 편집자 gofnews@naver.com

   
▲ 회화면 배둔리 회화파출소 옆 버스 간이승강장이 없어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도로와 인도에 내몰리고 있다.
회화면 배둔리 회화파출소 옆에 버스 간이승강장이 없어 주민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행정의 무관심 탓인지 버스 이용객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곳은 회화면 배둔에서 구만, 개천, 영오면 방면으로 가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버스 간이승강장이 있다.
그렇지만 버스승강장 표지판만 세워져 있을 뿐 승객들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은 전무하다. 하루 수 십 명, 배둔 장날이면 수백 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기실이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겨울철 불편은 심각하다. 바람을 피할 곳도, 비를 막아줄 공간도 없어 추위를 피해 인근 상가 틈 공간으로 피신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무엇보다 이곳 이용객 대부분이 농촌 어르신들인 것으로 파악돼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간이승강장 설치는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은 회화면사무소와 고성군에 버스간이승강장 설치 건의를 수 차례 했지만 대책 마련이 되지 않고 있다. 
회화면 주민 A씨(53)는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거리에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면서 “바람을 가려줄 곳도, 잠시 쉴 곳도 없어 추위에 노출되어 있다. 어르신들을 거리로 내 모는 것 같다. 행정에 줄기차게 건의 했지만 반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고성군 관계자는 “행정에서도 파악하고 있다. 그렇지만 주변 일부 상가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간이승강장이 설치되면 상가를 가린다는 이유 등 복합적인 문제로 반대를 하시는 것 같다. 때문에 이곳과 인접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설치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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