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도 일명 ‘묻지마 폭행’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고성읍 모 빌라 주차장에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남성이 노부부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부부는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노부부가 귀가 중 신원 미상 남성이 빌라 주차장에서 소변을 보는 것이 잘못되었다며 지적하자 갑자기 주먹과 발길질을 했다는 것.
노부부는 주변 도움을 청했지만 행인이 없어 계속된 폭행을 당해야만 했다.
경찰은 이 일대 CCTV를 분석하고, 신원 미상의 남성을 쫒고 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일행 중 근처 상점에서 카드를 쓴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카드정보 공개청구를 통해 폭행 가해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주취자들은 이성을 잃는 경우가 많으니 혹시 지나는 길이더라도 말을 걸지 말고 비켜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