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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투성이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개선 필요
평가 보고회 열어 개선안 도출
공식행사 등은 고성군이 주도하고
추진위에 축제전문가 참여로 차별화된 축제
2018년 12월 14일 (금) 13:59:57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평가 보고회가 열려 개선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2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가 군을 대표하는 수산물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에 비해 프로그램 부실, 안전관리 등 10여 가지의 문제점이 나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가 평가 보고회가 지난 10일 고성박물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 보고회에는 고성군 관계자, 외부전문가로 한국국제대학교 이우상 총장, 고성오광대보존회 황종욱 사무국장, 수산물축제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 수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가리비 수산물축제에 관람객수 4만 5,000명, 판매수익이 2억 300만원으로 성과로는 가리비 브랜드 선점 효과, 군을 대표하는 수산물축제로 자리매김, 고성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했다.
잘된 점으로는 가리비 판매가격 인하로 참관객 유도 및 가리비 소비 활성화, 가리비 전문점 6개소를 지정해 지역음식점 홍보 기회 부여, 가리비 축제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 이미지를 높인 점을 꼽았다.
그러나 문제점으로는 행사 진행 및 공연 등 프로그램 부실, 행사 안전관리, 행사장 내 혼잡, 주차여건 부족, 가리비 판매 물량 부족으로 참관객 장시간 대기, 백세공연 공간 연계 부족, 편의부스 및 장애인 배려 부족, 축제기간 소음으로 중앙고 수험생 및 주민불편, 외부상인 주도의 수익사업으로 지역업체 외면 및 지역민이 배제된 축제, 1회 평가회 내용 미반영, 시장과 연계부족 등을 제기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공식행사, 행사장 안전과 관계된 사항은 고성군이 주도하고 행사 구성은 추진위원회에 축제전문가를 참여, 차별화 된 축제로 기획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정한 가리비 전문점 지속 홍보로 가리비를 고성 특산물로 육성하고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토록 가리비 생산, 유통, 수출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우상 총장은 “요즘 관광 트렌드는 맛있는 것을 먹는 것으로 테마가 좋다”며 “축제의 목적을 잘 정립해야 한다. 고성군의 수산물을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돈을 벌기 위한 축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가리비 현장방문 예약제, 포토존 확대, 어린이를 위한 메뉴와 프로그램,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고 했다.
황종욱 국장은 “공연에는 제작사, 기획사, 설계사, 시행사 등 4가지 단계가 되어야 한다. 축제도 마찬가지다. 이런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차후에는 각 단계별 전문가가 있어 진행되어야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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