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현 군수가 지난 11일 열린 ‘제239회 고성군의회 정례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로 2019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백두현 군수가 다가오는 2019년을 군민 행복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군정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백 군수는 지난 11일, 고성군의회에서 열린 ‘제239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선7기 출범이후 첫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의 주요성과와 2019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백 군수는 “군민의 행복과 고성군 발전을 위해 편성된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군민들의 기대와 희망에 대한 책무를 다하고 군민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해도 무언가 성취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그 기초를 다지는 군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2019년을 ‘고성경제 회생의 원년’으로 정하고 7대 역점시책인 ▲신성장 동력산업 확보 ▲좋은 일자리창출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모두가 함께 나누는 든든한 복지 ▲해양레져 치유관광 1번지 구축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군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고성미래 100년 기틀인 신성장 동력산업을 확보를 위해서는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클러스터 구축 사업, 선박수리‧개조산업 클러스터,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 이당일반산업단지 내 항공기산업 전문기업인 KAI 유치로 미래 발전 가능한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또 군민생활 안정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규모 공공사업 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 기업인들과 상생방안 마련, 사람이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스마트축산 환경 조성, 스마트 육상양식단지 조성 및 어촌 뉴딜 300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양레저 치유관광 1번지의 기반을 구축을 위해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소가야문화복합센터 건립과 고성군 야구장 조성사업 등 문화와 체육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든든한 복지 실현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학교 공기순환형 청정기 설치,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 지급과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관내 병원 내 산부인과 진료 개설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공공의료 인프라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군은 2018년도 대비 18.69% 증가한 5,053억 672만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2019년도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보조재원 발굴로 2018년도 대비 국도비가 161억원이 추가 확보된 1,719억원을 편성했으며, 재정자립도 또한 2018년도 대비 0.69%가 증가한 11.34%다.
아울러 내년에 처음 시행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예산으로 15억원을 편성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에 제출한 5,000억원의 예산안이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희망찬 고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디딤돌이 되도록 꼭 필요한 곳에 아껴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