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경상남도교육청이 지난 4일 고성행복교육지구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백두현 군수, 박종훈 교육감, 권우식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기반 확충과 고성군 행복교육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행복교육지구란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여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하여 경상남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지난 8월 공모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고성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게 된다.
두 기관은 내년부터 2년간 예산 12억원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행복한 고성교육공동체 구축과 행복학교 기반조성, 고성의 인재로 성장하는 꿈펼침 마을학교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통해 교육기관과 지역사회의 교육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교육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 학부모, 지방자치단체가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해야하는 시대가 왔다”며 “도교육청과 고성군이 힘을 합쳐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마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