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고성에서 우리소리가 널리 퍼졌다.
(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도종국)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0분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제2회 고성국악제 우리소리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재 고성군의회 총무위원장 이쌍자‧김향숙‧김원순 군의원, 조은희 한국예총 고성지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공연에서는 한민족의 얼을 담고 있는 소중한 전통세계문화유산인 국악의 향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통국악 관현악 작품으로 고구려의 혼, 프론티어, 신뱃놀이를 선보였다.
또 국악전공자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추어 흥겨운 국악가요 메들리, 김지혜 명창의 국악가요, 현대무용 등 다양한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도종국 지부장은 “추운날씨에도 공연장을 가득 메워준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고성국악지부는 7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국악신인 발굴‧육성, 전통예술 계승‧발전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성국악제 우리소리 한마당 큰잔치, 찾아가는 읍‧면 국악한마당, 신나는 국악여행 등으로 5만 4천여 군민 모두가 국악의 향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