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경남대표 1차 선발전 및 제6회 경남복싱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남복싱협회(회장 직무대행 조춘환)가 주관하고 고성군복싱협회(회장 이철원)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총 400여 명이 참여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종목 경남대표를 선발하는 1차 선발전에는 스몰급부터 미들급까지 13개 체급, 도내 남자 중등부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출전선수들은 소년체전 출전권을 위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펼쳤으며, 최종선발은 내년도 2차 선발전과 최종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1차 선발전에서는 –38㎏ 김민규(진주중앙중), -42㎏ 조준흠(남해중), -46㎏ 김주완(삼천포 제일중), -48㎏ 하동광(진해중), -50㎏ 박준형(양덕중), -52㎏ 이자량(고성중), -54㎏ 김태우(진해중), -57㎏ 박재상(진주중앙중), -60㎏ 한창우(진주중앙중), -63㎏ 이하윤(신월중), -66㎏ 이형준(진해중), -70㎏ 김동희(신월중), -75㎏ 최인호(김해대곡중)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복싱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경남복싱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순수 생활체육 복싱 동호인 200여 명이 참가했다.
남자부는 7개부(꿈나무, 재능부, 영재부, 국자감부, 성균관부, 재상부, 대왕부), 여자부는 5개부(큐티부, 주얼리부, 프리티부, 원더부, 퀀즈부)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고성체육관에서는 -30kg 문치윤(고성초) 1위, -35kg 문창빈(고성초) 1위, -75kg 유재영(고성중) 3위, -55kg 설주원(고성고) 2위, -65kg 김두수(고성고) 1위, -70kg 강경용(고성고) 1위, -70kg 이장현(중앙고) 3위, -90kg 조근영(고성고) 1위, 일반부 -55kg 이자학 2위를 차지하며 종합 3위에 올랐으며, 문치윤 학생이 대회 최우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종합 1위는 창원엘마복싱체육관이, 종합 2위는 진주문화체육관이 각각 차지했다.
개막식에서는 이철원 고성군복싱협회장과 고성군청 송해용 스포츠마케팅담당 주무관이 경남도복싱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철원 고성군복싱협회 회장은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복싱인들이 한데 어우러진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복싱의 중흥을 다지는 의미있는 대회로 앞으로도 고성복싱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종두 경남복싱협회 실무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싱이 생활체육으로 활성화 되고 내년에는 더욱 큰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