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4시 19분경 고성군 갯벌에 낙지를 잡으러가 실종된 마을이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에 따르면 이날 마을이장 A씨(58세)와 친형 B씨(61세)는 새벽 1시 30분경 고성군 삼삼면 병산마을 갯벌에서 함께 낙지를 잡던 중 오전 3시 22분경 A씨가 보이지 않아 친형 B씨가 112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고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고성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실종자 수색을 협조 요청했다.
통영해경 구조대와 민간잠수사 합동 수중 수색 중 오후 4시 19분경 사고지점으로부터 남방 100m 떨어진 인근 해상 수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친형 등 관계자 상대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