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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와 횡단보도 너무 붙어 ‘위험’
가시권 확보 안 돼 개선해야
횡단보도 이용 유도하는 펜스 설치 필요
속도 감속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 및 과속방지턱 설치해야
2018년 11월 23일 (금) 16:25:08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 관내 회전교차로와 횡단보도가 붙어 있어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송확광장 회전교차로 옆 횡단보도.

고성군 관내 회전교차로의 횡단보도가 교차로에 너무 붙어 있어 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민 김 모 씨는 “송학광장 회전교차로나 서외오거리의 경우 횡단보도 쪽으로 너무 바짝 붙어 있어 가시권 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다”면서 “특히 송학광장의 경우 차량의 속도가 많이 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군민들은 특히 회전교차로 근처에 불법 주정차가 되어 있을 경우 더욱 위험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허 모 씨도 “송학광장의 경우 서외오거리에서 고성시장 쪽으로 우회전을 하는데 회전로터리를 빠져 나가자마자 횡단보도가 나와 몹시 놀랐다”며 “보행자들이 약간 걷더라도 영생타워 진입구 쪽으로 다만 2~3m라도 옮기는 것이 맞다”고 했다.
고성군에는 모두 7개의 회전교차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성읍에는 서외오거리, 무지개아파트 앞, 송학광장, 교사삼거리, 코아루아파트 앞 등 5개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횡단보도가 교차로에서 떨어져 있으면 무단 횡단이 많아진다”며 “군에서 임의로 설계하는 것은 아니며 울산경남교통연구원과 현장 확인 후 안을 받아 설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회전교차로의 경우 20~40㎞/h 속도로 통과하도록 되어 있다. 송학광장의 경우는 회전반경이 40m로 큰 편이라 20㎞/h로 속도규정이 되어 있다. 아울러 횡단보도는 일반 횡단보도가 아니라 고원식 등으로 설치해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실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있는 경향이 있다. 횡단보도의 위치에 대해서는 교통연구원에 질의해 보겠다”고 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다만 “원칙적으로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도록 펜스를 설치할 수 있는데 민원제기 등으로 펜스 설치가 되지 않았다” 밝히고 “송학광자의 경우 차선이 두 개 차로로 되어 있어 감속을 않고 사선으로 꺾듯이 진입하는 경우가 있다. 읍사무소 쪽에 세 개의 차로가 겹치기 때문에 송학광장은 전체적으로 정비를 하자는 의견을 제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
특히 서외오거리에서 송학광장 방면으로는 고원식 횡단보도나 과속방지턱이 없어 속도가 많이 나고 있다고 했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회전식교차로의 호응이 높음에도 사고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올해 10월까지 서외오거리는 13건 부상 7명, 무지개 아파트 앞 4건, 송학광장 2건 부상 1명, 교사삼거리 1건 등이 발생했다.
군민들은 교통법규상이나 회전교차로 인근 횡단보도 설치 근거에 맞게 설계되었더라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탄력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횡단보도의 위치 이동이나 펜스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및 과속방지턱 설치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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