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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현 의원, 설계서와 달리 준공된 공사 예산 환수조치 해야 ‘지적’
대독천 물길복원 공사, 설계에 있는 물품 현장엔 없어...준공 의혹도 제기
하 의원 행감에서 “전수조사 통해 군민 납득할 수 있는 답 내놓아야” 일침
군 관계자“최종 설계서대로 준공. 최초 설계서 본 듯.
2018년 11월 23일 (금) 16:03:05 편집자 gofnews@naver.com

   
▲ 하창현 의원이 지난 2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대독천 물길복원공사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대독천 물길복원 친수시설 및 체험 독방황토길 조성사업’이 당초 설계서와 달리 준공된 의혹이 있다며, 예산 환수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열린 고성군행정사무감사(산업건설위)에서 하창현 의원은 이 같이 지적하고 해당 사업에 대해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독천 물길복원 친수시설 및 체험 독방황토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8억 5700여 만 원을 들여 지난 2015년 6월 착공하여 2017년 6월 준공됐다.
이날 하 의원에 따르면 해당사업은 설계서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시설물들이 누락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공사비와 직결되는 것으로 하 의원 주장대로라면 공사금액 부풀리기에 해당된다.
하 의원은 설계서를 토대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상당한 차이가 드러났다고 했다. ▲진입광장 수목보호판은 개수가 모자라고, ▲제2휴게쉼터에 조성되어야 할 조팝나무, 황매화, 철쭉, 자전거조형물, 조형물거치대 ▲제4휴게쉼터의 자연석판석포장 ▲제7휴게쉼터에 조경식재 ▲갈모봉진입부에 철쭉 등은 애초부터 조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물놀이장 두 곳의 ‘디딤돌’과 ‘스톤네트 스탠드’, ‘침식방틀’은 설계서 규격과 다른 것이 설치되었는가 하면 ‘굴림돌’은 11개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하 의원 지적이 사실로 드러나면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은 설계와 맞게 지급되었으나 실제 공사에 들어간 각종 자재와 부속물들을 누락시킨 것 이여서 자칫 관급공사 비리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
하 의원은 해당 공사 전수조사를 통해 누락된 공사 금액 환수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어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 하고 있다.
특히 이를 시발점으로 관내 모든 관급공사 전수조사 필요성도 제기될 수 있어 연말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공무원이 관리감독을 하고 준공 승인을 했을 것인데 형식적으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설계서를 바탕으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앞서 언급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며“행정에서 정확하게 파악하여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발끈 하면서 “해당 공사는 당초 설계에서 3차례 변경 했다. 1차는 사업비가 증액되었는데 나무를 더 식재해야 함이고, 2,3차는 공사비를 감액 시켰다”면서“이는 업무 인수를 받아보니 불필요한 것들이 다수 보였고 기존의 것들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일부 예산을 삭감 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최종 변경된 설계서대로 준공했고, 빠진 부속물도 없다. 제2, 제4, 제7, 갈모봉진입부 철쭉 등은 변경 시에 삭제하여 예산도 삭감시켰다. 다만 수목보호판 2개는 미관상 좋지 않아 제거 했다. 하 의원이 아마 최초 설계서를 토대로 확인한 것 같은데 이는 변경된 설계서와 차이가 있어 오해할 수 있다”며“필요하면 현장에 동행하여 상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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