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고성군 씨름왕에 남자부 이영봉, 여자부 이은영, 고등부 김호민 선수가 각각 등극했다.
고성군씨름협회(회장 박정만)는 지난 9일, 10일 이틀간 고성군씨름장에서 ‘제46회 경남씨름선수권대회와 제11회 경남씨름협회장배 씨름대회 및 제9회 고성군수배 고성군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씨름선수 300여 명이 각 대회의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9일 경남씨름선수권대회 경기가 펼쳐졌고, 10일 오전에 경남씨름협회장배 씨름대회, 오후에는 고성군수배 고성군씨름왕 선발대회가 각각 진행됐다.
고성군씨름왕 선발대회 에서는 남자부 이영봉, 여자부 이은영, 고등부 김호민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고성 씨름왕에 등극했다.
대회 관계자는 “경남도 단위 대회가 계속해서 고성군씨름장에서 개최되는 등 고성군이 점차 씨름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씨름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17년 고성군씨름장을 4계절 내내 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천후 씨름장으로 리모델링하고, 동계스토브리그 운영 등으로 2019시즌 동계전지훈련기간에는 많은 씨름 선수들이 고성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