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고성군의회 의정비가 공무원 보수 인상률 2.6%에 준해 인상되어 월 290여 만원을 받는다.
고성군은 지난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 위촉장 전달, 위원장 선출, 안건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은 황대열 전 도의원이 호선되어 회의를 진행했다.
현재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월정수당 175만 5,720원과 의정활동비 110만원을 더해 285만 5,720원의 의정비를 받는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제7대 의회 개원 후 결정된 금액으로 당시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1.7%를 적용했다.
의정활동비는 정액으로 지방자치법에 상한액(110만원)을 정하고 있어 인상을 논할 수 없고, 월정수당에 대해서만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심의위원회는 논의를 거쳐 의정활동비는 지방자치법이 정한 상한액으로 동결하기로 하고 여비 지급은 공무원 여비규정을 준용키로 했다. 아울러 가장 중요한 월정수당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 2.6% 인상하고 이후 3년은 전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만큼 인상하는 것으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