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출신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전무이사)이 2년 더 연임하게 됐다. 농협중앙회는 허 부회장이 인사추천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 6일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8일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다.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연임에 선출된 사례는 허 부회장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허 부회장이 지난 2년 간 전문경영인으로서 김병원 회장이 주문한 2020년 농가소득 5000만 달성을 위한 손익목표 달성,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협정체성 확립,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허식 부회장은 거류면 출신으로 197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진해중앙지점장, 창원 봉곡지점장, 창원터미널지점장,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NH농협은행 공공금융부 부장, NH농협은행 전략기획부 부장, NH농협금융지주 재무관리본부장(상무),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겸 경영기획본부장,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방산초등학교, 고성중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구 고성농업고등학교), 경남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산업공학 박사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