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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많았던 가리비 축제... 교통‧주차 문제 드러내
지루한 공연, 먹거리‧볼거리 부족 등 아쉬움 남겨
개최 장소 변경, 공연 기획 등 축제 발전 고심해야
2018년 11월 02일 (금) 12:00:29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성읍 수남리 백세공원에서 열린 ‘제2회 가리비 수산물 축제’에 많은 방문객이 찾았으나, 문제점도 드러냈다는 군민 여론이다.
먼저 지난해와 똑같이 교통‧주차 문제가 발생했다.
백세공원으로 가는 길, 고성중앙고등학교부터 코아루 앞 회전 교차로까지 양 쪽 도로변은 주차된 차들로 가득했고, 오토캠핑장 방향으로 들어가는 길도 차량으로 빼곡했다.
심지어 인도나 골목 입구까지 막은 차들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오토캠핑장이나 삼산면으로 오가는 차량은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고 빠져나갈 때에도 교통 혼잡은 심각했다.
군은 대독산업단지에 주차장 500대를 확보하고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으나 교통‧주차 문제는 해결할 수 없었다.
근본적으로 축제 장소 선정부터 문제가 있기에 교통‧주차 문제는 당연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수남리 인근 주민은 “축제 같은 행사를 하지 않아도 저녁만 되면 코아루 주변 도로는 100여 대에 가까운 차량이 주차하는 주차장이 된다. 평소에도 이런데 행정은 손 놓고 있으면서 여기서 축제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또 편히 쉬어야 할 저녁 시간까지 음악 소리 등으로 시끄러운데 주민들의 소음피해는 어쩔 것이냐. 가리비 수산물 축제라고 바닷가 근처에서 해야 한다는 공무원들의 1차원적 단순한 생각이 만든 결과물이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축제 공연 부분에서도 많은 지적이 나왔다.
고성의 어느 행사장이나 가면 볼 수 있는 지역가수 공연, 고성오광대, 고성농요 등은 신나야 될 축제의 장이 오히려 지루해진다는 반응이 많았다.
시간대 별로 여러 공연을 구색 맞추기 식으로 빼곡히 채워놨을 뿐 실상 앉아서 즐겁게 관람하게 만드는 공연은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 군민은 “지역문화재인 고성오광대, 고성농요의 공연도 좋다. 하지만 엑스포 행사나 군민의 날 행사, 어느 행사나 축제에서든 나오는 공연이라 식상한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좀 더 색다르고 신나는 공연을 준비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민들이 가장 기대했던 불꽃놀이도 우천 관계로 취소됐으나 마지막 날까지 비는 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먹거리에 있어서도 논란을 드러냈다.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찾은 탓에 어쩔 수 없었겠으나 준비한 가리비가 품절돼 손님을 제대로 대접하지 못한 것은 ‘가리비’ 명칭을 내건 축제의 오점이었다.
또 주문 순서대로 음식을 제공하지 않거나 불친절한 등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부분도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야시장은 음식 가격은 비싼데 맛과 질은 떨어지는 곳이 많았다는 평가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만두를 먹고 싶어해 샀는데 대충 만들었는지 못 먹을 정도로 맛이 없어 아깝지만 그대로 버렸다. 야시장 음식도 축제의 한 부분인데 이러니 불쾌했다”며 “지난해 소가야문화제 야시장처럼 지역 업체들이 야시장에 참가하는 것이 믿고 먹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같이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자 정성구 해양수산과장은 고성군 공식 밴드를 통해 가리비 축제의 문제점이나 발전방안을 듣기도 했다.
해양수산과는 축제에서 있었던 문제점을 파악하여 내년에는 더 발전된 축제로 만들기 위해 개선 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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