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국제교류회(회장 송정욱)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오카자키 정에서 개최된 '제27회 마츠리 오카자키'에 회원 20명이 방문해 양국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환영만찬에서 김영수 가수의 공연과 회원들의 진도북춤 공연, 대금 연주가 이어졌고, 일본 측에서는 전통춤과 고토(일본 가야금) 연주를 선보인데 이어 한일 양국이 노사연의 '만남'을 합창하며 우의를 다졌다.
둘째 날 마츠리 공연장에서도 황후자 회원의 진도북춤이 앵콜을 받으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일조했고 김영수 가수의 노래에 맞춰 한일 교류회원들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성국제교류회는 지난 2004년 한일교류회로 처음 결성돼 양국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민간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방문에서 후쿠오카 국제교류회로부터 기여도를 인정받아 단체 표창을, 김학종 전 회장은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