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외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되고 배둔어린이집 등 7개 어린이집이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됐다.
고성군은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제2회 고성군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운영체 심의 및 2018년 열린어린이집 선정 심의를 실시했다.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운영체 심의 대상은 고성읍 동외리 동외어린이집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위탁을 해 왔다. 군은 제출 서류 등 사전실시평가 등 1차 평가를 거쳐 이날 보육정첵위원회 심의를 가져 보육사업계획, 실적 및 운영 의지 등 2차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평가기준 80점을 넘겨 동외어린이집의 재위탁은 원안가결 됐다. 동외어린이집은 2019년부터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어 2018년 열린어린이집 선정 심의가 이어졌다. 열린어린이집 제도는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을 개방하고 부모 참여를 확대하는 제도이다.
선정이 되면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및 국공립어린이집 재 위탁시 가점 △지정기간 동안 지자체 어린이집 지도·안전·CCTV실태·부모모니터링단 점검 등에 제외 △보조교사 우선 지원 및 유공자 표장에 우선 추천 등이다. 지난해부터 고성군에는 3개소가 1년간 운영을 했다.
열린어린이집 신청은 관내 8개 어린이집이 신청했으나 1개소가 행정처분 등으로 탈락하고 배둔·아이존빌·고성사임당·키즈월드·아이사랑·고성보듬이나눔이·동외어린이집 등 7개 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이향래 부군수는 “재위탁 해당 어린이집 원장이 출석해 직접 운영 철학이나 소신을 들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다음 재위탁 심의 시는 개선해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미애 위원도 재위탁 어린이집 자료 등 미리 배포되어 검토할 수 있었으면 더 심도있는 심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은 “근래 어린이집 차에 갇혀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 스마트 정원 알리미 등 정책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 및 7개 부처에서 협의를 거쳐 여러 방식 중 벨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안다. 이에 고성군어린이집 연합회와 협의를 했고 국도비가 내려오면 추경 등으로 확보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