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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좌리 주민들, 터널공사 발파로 주택균열 등 피해 ‘호소’
하루 2~4차례 발파로 소음 진동... 보수 등 공증서 작성 요구
시공업체 측 “공증은 무리, 피해사실 파악해 복구 끝까지 책임” 약속
천재기 의원 “주민 무리한 요구 아냐, 상생 방안 내놔라” 일단락
2018년 10월 26일 (금) 11:34:47 편집자 gofnews@naver.com

   
▲ 동해면 장좌리 주민들이 터널공사로 인한 피해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주민 천관일 씨가 터널 발파로 주택 균열이 생겼다며 균열된 곳을 가리키고 있다.
   
▲ 주민 김순덕 할머니도 주택 곳곳이 균열이 생겼다며 기자에게 울음을 터뜨리며 설명하고 있다.

동해면 장좌리 주민들이 국도 77호선 터널 공사로 인하여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과 인접한 국도 77호선 장좌리 터널 공사에서 발생하는 발파로 인해 주택 균열과 진동으로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주민 50여 명은 25일 마을회관에서 지역구 천재기 의원, 시공업체인 (주)대아건설 관계자, 동해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공사업체 측이 당초 공사계획 설명과는 달리 소음과 발파를 기준 보다 많이 발생 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주택 균열이 이어지고 소음과 진동은 지진과 버금가는 수준 이여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좌리 하장마을 천정호 이장은 “당초 회사 측은 덤프트럭 소음 밖에 안날 것이라 했는데 하루 2~4차례 발파(다이너마이트)를 하다 보니 이로 인해 주택이 균열되고, 계속 진행 중이여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주민들은 공사에 협조적 이었다”면서 “그렇지만 공사를 진행 하면서 발견된 주민피해 사례에 대해 공사업체는 보상이나 보수 등의 그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아 참을 수 없어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며 시공업체의 대책 방안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피해보상 과 주택 보수’등을 약속하는 공증서 작성을 시공업체 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공업체인 (주)대아건설 관계자는 공증서 작성은 할 수 없다면서 다만 하자보수 전문기관에 의뢰해 피해복구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회사 측의 약속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중재에 나선 천재기 의원은 주민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면서 주민들의 뜻을 최대한 참고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시공업체 측에 주문했다.
천 의원은 (주)대아건설 측에 성실한 대책마련을 위해 10일 간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하면서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진동발파’등 다양한 검토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이 대책회의를 하게 된 원인은 다이너마이트 발파로 인한 진동과 소음, 이로 인한 주택 균열이다.
터널공사 현장과 비교적 가까운 주택들은 집안 곳곳이 균열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주민들이 주장하는 발파로 인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언뜻 보기에 최근 균열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도 다수 보였다.
이 마을 천관일(78)씨 와 김순덕(여.80) 씨 주택은 곳곳이 균열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공업체에서 ‘크랙 게이지(균열측정기)’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돼 발파로 인한 추가 균열을 측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대아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발파 안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주택균열 등의 피해가 접수되면 보수를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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