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지회장 하정만)가 지난 12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제22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노인의 날을 축하했다.
노인건강체조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는 철성고등학교 학생들이 경로헌장을 낭독했다.
시상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고성읍 박재일 씨 등 18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특히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장기요양기관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모범 요양보호사 김연화 씨 등 2명에 표창장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사들의 사기가 증진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고성군이 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2부 문화공연에서는 초청가수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