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7일 거류영농조합법인에서 쌀국수·쌀파스타 원료곡 단지 및 가공 경영체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농각공업체, 농업인, 생산단지 회원, 소비자,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쌀면 전용품종 개발보급 및 산업화 추진현황, 쌀국수·쌀파스타 식미 품평회, 쌀면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단지조성 및 경영체 운영 현황 소개에서 식량과학원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구조적 공급 과잉으로 수급 불균형 초래, 간편식 쌀가공용 식품 소비 증가, 가공용 국내산 사용률은 낮아 쌀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쌀국수 전용 ‘새고아미’와 쌀파스타 전용 ‘새미면’ 개발로 가공용 전용품종 쌀 함량 100%로 쌀가공품의 품질 곡급화로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쌀 가공 전용품종 활용 시 장점은 원료곡 가격 경쟁력 확보, 가공품 품질고급화 및 소비신뢰 확보, 가공용 쌀 소비 확대를 통한 쌀 수급 안정 및 농업기반 유지 등이다.
이 관계자는 쌀 가공 6차 산업화 성공 핵심추진사항으로 원천기술 확보, 쌀가공 6차산업화 단지 조성, 대국민 홍보 등을 들고 특히 단지 조성에는 식량과학원은 원천기술 이전을,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안정적 원료곡 단지 조성을, 경영체인 거류영농조합은 품질 차별화 마케팅을 추진한다. 거류영농조합법인(대표 손상재)는 식량과학원과 2016년 업무협약을 했다.이어 고성군농업기술센터의 쌀 가공 경영체 지원 현황 및 향후계획을, 영농조합 손상재 대표가 재배단지 및 경영체 운영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 말미에는 쌀면 가공공장 견학, 쌀국수·쌀파스타 가공제품 품평회 등을 갖고 현장 종합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중앙과 지방, 경영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수출시장 개척 등 쌀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