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 17일 양일간 열리는 고성군농축산물 한마당축제가 제3회를 맞아 13개 세부행사가 추가되어 33개로 확대되며 읍면농악경연대회 등도 유치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위원장인 이향래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3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일정 및 개최방법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고성군은 지난 한마당 축제에서 나온 문제점으로 △행사명에 고성군이 중복 △개식이 이른 시간(11시)으로 집중도가 낮다 △판매농산물의 가격 할인율이 적다 △다양한 계층 참여 필요 △행사 참가자에 대한 식가 제공방법 개선 등이었다고 보고했다.
그에 따라 개회식을 오후 2시에 하는 방안과 농산물도 공통적으로 30% 할인, 지난해 20개 프로그램에서 33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읍면 농악경연대회 유치, 식당은 3개를 유치하고 적절한 가격 등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시설 배치 및 주차대책 등도 발표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신규행사로 고성쌀 제과 경연대회, 농기계 재활용 장터,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읍면부스 운영, 귀농인 생산농산물 전시 확대 등을 진행한다.
심의결과 기념행사를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행사 명칭을 앞전 행사와 달리 ‘농업인의 날 기념 제3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축제’로 변경 확정했다.
또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식당 운영 및 주차장 확보 방안, 일정별 행사시간 조정방안, 생산자 실명표시제, 타 축제와의 연계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식당 운영 및 주차장 확보 방안에서 읍면 농악경연대회를 하는 만큼 대형버스 주차장 마련과 식당 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군과 주관단체가 미리 대형버스 및 식당 이용에 대해 파악해 필요하다면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했다.
이향래 부군수는 오후 2시에 개회식을 하고 쇼 유랑극단을 하게 되면 너무 늦어져 참여도가 떨어질 것이라며 시간을 앞당기는 것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군수는 “행사 주관인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적극 협력해 농업인을 비롯한 군민, 타 지역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