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는 고성군 문화예술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를 일부개정한다.
군의회는 지난 8일 고성군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아울러 지난 16일 개회한 제238회 고성군의회 임시회에 개정조례안을 상정하고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 의결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은 ‘생활문화’와 ‘지역문화전문인력’ 개념을 도입하여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여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고성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개정으로 생활속의 문화 및 인력 지원 강화로 제2조 제7호 생활문화, 제8호 생활문화시설, 제9호 지역문화전문인력의 개념이 도입된다.
생활문화는 지역의 주민이 문화적 욕구를 충족을 위해 자발적이거나 일상적으로 참여하여 행하는 유형·무형의 문화적 활동을 말한다. 지역문화전문인력은 지역문화의 기획·개발·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이번 개정에는 지원근거도 강화된다. 제13조 제3항을 신설해 지역문화 예술인 처우 개선 의무 및 전문예술법인 및 단체에 지원이 될 수 있으며 제14조 제2호에서 전통문화 및 생활문화를 포함시켰다.
고성군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한 고성군의회 이용재 총무위원장은 “전문예술인 부분에 지원되어 왔던 것을 생활문화예술 부분을 구분해 확대해서 지원하자는 취지”라면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처우 개선과 전문예술법인·단체에 지원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고성군 문화 발전과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