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과 삼천포발전본부가 지난 18일 지역발전 위해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지역발전을 위해 고성군과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본부가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경기 침체와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백두현 군수, 정광성 삼천포발전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사인을 했다.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고성군은 삼천포발전본부에서 발주하는 공사 사업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삼천포발전본부는 공사, 제작, 구매 등 발주 시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5억원을 지역주민들의 교육 및 발전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소외계층의 에너지 기본권 보장 지원사업인 ‘사랑의 KOEN HOUSE’ 추진을 통해 고성 지역에 연 16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노후전기설비 무상교체, 안전보건혜택,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성군 자매마을회관 23곳에 태양열 차단기능성 페인트인 Cool roof를 시공해 여름철 주민들에게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더 이상 삼천포발전본부에 도와달라는 말, 피해를 입었다는 말을 하지 않겠다. 협약을 통해 이제는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발전소와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은 물론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성 본부장은 “평소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발전소 주변지역 소상공인 및 주민들과의 소통과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및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