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면 내곡리 제방 유실

▲ 거류면 거류체육공원 본부석 지붕

이번 태풍 콩레이로 인해 고성군은 공공시설 6개소와 농업시설 132.6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안수산 분야에서는 삼산 등 4개 면에 50건 3억 5,800만원에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성군은 피해조사를 추진하고 도와 함께 확인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복구계획 수립 이전 예비비를 활용해 선지급하고 응급복구 장비대는 해당 읍면에 조기 배정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 10일 열린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이와 같은 피해 현황과 추진 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군은 지난 10월 5일 22시부터 6일 16시까지 기상특보기간이었으며 6일 2시 30분 태풍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평균 237.5mm였으며 회화면이 최고 300mm를 기록했다.
피해내역으로는 10일 기준으로 공공시설은 6개소로 △동해면 내곡리 하천 제방유실 △영오면 양산리 도로사면 유실 △회화면 어신리 도로사면 유실 △동외면 구절산 폭포함 진입로 산지부 사면 유실 △하일면 수양리 정자 파손 △거류면 당동리 거류체육공원 본부석 지붕 일부 유실 등이다. 5곳은 응급복구 완료 및 조치 완료했으며 거류체육공원은 10일 자체복구 예정이다.
사유시설은 농업분야는 농작물 132.2ha, 농경지 0.20ha, 농업시설 3개소 등 132.6ha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벼 도복 28.9ha, 침관수 37.4ha, 시금치 51.2ha 등 시금치 피해가 컸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딸기, 부추, 파프리카 호박 등이 피해를 입었다.
해양수산분야는 삼산·동해·하일·하이면 등 4개 면으로 50건 39어가로 피해액은 3억 5,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해규모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피해는 수산증양식시설이 20건, 수산생물 3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굴양식은 43건 32어가로 3억 5,1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은 13건 3,800만원, 생물은 3억 1,200만원이었다. 이중 보험 가입 어가는 14어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굴 양식피해복구 지원단가 100m 줄당 시설 및 생물 97만 1천원 등을 지원하며 피해정도에 따라 영어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학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해면 돈막항에는 해양유입 부유쓰레기가 발생했다. 발생량은 40톤 면적은 5ha로 군은 군부대 30명, 기간제 및 공공근로 10명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일 1차 태풍 피해 조사 및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차 피해 조사 및 경남도 확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으로는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피해사항 확인 후 주민생활 안정을 위하여 복구계획 수립이전 예비비 등을 활용 선지급 할 예정이며 태풍 조기복구에 소요된 응급복구 장비대는 해당읍면에 조기 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