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명길 읍체육회장

고성읍민들의 잔치인 ‘제8회 고성읍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가 지난 1일,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고성읍체육회(체육회장 천명길, 명예회장 허옥희)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서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관내 각 기관·사회단체장, 고성읍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공연인 길놀이의 신명나는 풍물공연과 고성읍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의 아코디언연주·실버합창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어울림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고성읍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고성읍 배구 실무이사 고재갑, 축구 실무이사 박갑근 씨가 고성읍체육회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 체육장학생으로 고성출신의 역도 국가대표인 방서현(한국체육대) 선수가 선정돼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체육대회에서는 고성읍 40개 마을을 13개팀으로 나눠 윷놀이, 단체줄넘기, 과제물경주, 전통줄당기기 등 4개 종목 경기를 진행했다.
열띤 경기가 펼쳐진 끝에 월평리가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준우승은 수남리, 3위 대독‧이당리, 특별상 우산리, 참가상 무량‧덕선‧대평리, 화합상 송학리, 모범상 교사리가 각각 차지했다.
경기 이후 열린 어울림공연에는 각설이 공연, 기예단 공연, 읍민노래자랑, 초청가수의 축하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읍민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읍민노래자랑에서는 ‘당돌한 여자’를 열창한 황춘옥(수남리) 씨가 대상을 차지했고, 고두리(대독‧이당리) 씨가 최우수상을, 김점이(동외리) 씨가 우수상, 조규복(송학리) 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허옥희 고성읍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읍민 간 소통하고 공감하는 살기 좋은 고성읍을 만드는 원동력이 마련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명길 고성읍체육회장은 “이번 행사가 고성읍민들이 화합하며 흥겹고 신명나는 큰 잔치가 되기를 바라며 고성읍이 발전하는 기틀이 되면 좋겠다”면서 “‘새로운 도약, 희망찬 고성’을 이루기 위해 고성읍민이 중심이 되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