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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양촌·용정지구 해답 찾나?
경상남도·고성군-경남중공업, 4,300억원 투자협약 체결,br>선박개조·수리 전문단지 조성, 2,500명 고용 기대
지난달 열린 공청회서 반대한 주민과의 갈등 풀어야
2018년 10월 05일 (금) 13:59:19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10여 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고성군의 골칫덩이 중 하나인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 문제가 이제는 풀릴까?
고성군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경남중공업(주)(대표 황정규)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중공업(주) 2022년까지 4,300억원을 투자해 동해면 양촌·용정지구 일원에 선박개조·수리 전문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선박개조·수리 전문단지가 조성되면 2,500여 명의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기대감과 달리 일부 동해면 주민들은 특화사업 시행기간 연장과 선박개조·수리 업체 유치를 반대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열린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 계획(변경)안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그동안 행정이 주민은 무시하고 기업에 끌려 다니며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더 이상의 연장이나 특구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지역경기가 바닥을 찍고 인구도 계속 줄어가는 상황에서 행정이 주민과의 갈등을 풀고 선박개조·수리 업체를 유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진행된 패널 토론회에 백두현 고성군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항공과 조선의 투자, 고성군으로’라는 주제로 투자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고성군의 입지적 여건 및 투자환경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세계적인 조선경기 장기 불황으로 고용·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성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기쁘다”며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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