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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최우수 하수처리장의 옛 영광, 되찾겠다”
인터뷰 - 상하수도사업소 한영대 소장
2018년 09월 07일 (금) 14:09:36 박준현 기자 gofnews@naver.com

   
 
   
 

『하수종말처리장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혐오스럽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정이나 오염원에서 배출된 오수를 하수관거를 통해 생물학적, 물리화학적 처리공정을 통해 정화하면 수질개선 효과와 하천이 깨끗해지므로 주민생활에는 꼭 필요한 시설이다. ‘똥통’에서 일한다는 오명 속에서 군민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위해 오늘도 음지에서 발로 뛰는 상하수도사업소 한영대 소장과 직원들. 그들을 만나 애로와 고충 속 보람과 계획을 들어 본다.』

# 상하수도사업소는?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998년 고성하수처리장 건설에서부터 회화면·거류면 단위하수처리장 건설, 고도처리, 처리장 증설, 하수관거사업 등을 추진했고 마을단위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25개소 준공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자부한다.
아울러 고성읍 수남리 지역에 대해 강우 패턴을 반영한 하수도 정비가 시급함을 인식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침수예장 하수도 정비 기본 모델을 마련하고 매년 반복되는 수해에서 벗어나고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환경부에서 지난 2013년 지정받아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하여 2016년 사업을 완료했다.

# 어려운 점도 많았을 것인데
고성하수처리장의 경우 건설 중 마산 사람들까지 참여해 구 공설운동장부터 군청까지 데모가 극심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환경이나 악취 등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그런 선입견이 가장 힘든 것 같다. 고성하수처리장이 막상 건립되고 3~4년이 지나니 많은 사람이 수질이나 악취가 없어 만족해했다. 요즘도 자신의 지역에 건설해 달라고 요청이 많이 오지만 자기 집 옆에는 건설하지 말라는 사람이 있다.

# 그래도 보람도 많았을 것 같다.
사실 개인사업자는 하려 않는 사업이다. 투자대비 수익이 낮아 지자체가 함으로써 가능한 사업이 많다. 업을 하시는 분들은 수도요금에 많이 민감하지만 사실 그렇게 부담이 되는 부분은 아니다. 그에 비해 하수처리시설은 개인정화조 시설투자 해소와 분리 수거비 절감을 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 생태학습관이 아쉽다는 이야기가 있다.
홍보가 잘 안된 것 같다. 연꽃공원의 경우 1년 정도 되어 완전히 뿌리 내리지 못한 점도 아쉽다. 내년에는 신경 써서 제대로 된 연꽃공연을 선보이고 홍보에도 더욱 힘쓰겠다. 생태학습관의 경우 고성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를 재이용하는 민물고기전시관은 전국 최초이다. 고성읍의 관광테마로 남산공원과 둘레길 등과 연계하면 접근성 등으로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래전략실에서 추진하는 아쿠아리움 등도 조성되면 가능하다.

# 면과 건설교통과 등에서 근무하다 8월 1일자 인사로 다시 상하수도사업소 소장으로 복귀했다. 가장 시급한 사안은
FDA 수역의 공공처리시설 확대가 시급하다, 13개소 470억원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설계 중으로 5년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대가·마암·회화면의 지방상수도 사업도 400억원을 투입해 5년간 4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5년간 1,000억원의 사업비로 1년 20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는 70%, 도비 등을 확보해 추진하겠다.

# 군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하수종말처리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물론 그런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도비를 많이 확보해 지방자치단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수도시설을 건설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방류수역의 수질개선을 도모하겠다. 고성하수종말처리장은 7여 년 전, 3년 연속 최우수 하수처리장으로 선정됐다. 개인적인 목표라면 그 영광을 되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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