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자 확대 및 참전유공자의 사망위로금을 내년부터 인상한다.
고성군의 보훈대상자는 총 8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25참전 191명, 월남참전 282명, 전몰군경 유족 42명, 전상군경 유족 143명, 무공수훈자 81명, 애국지사 8명, 순직군경 유족 8명, 공산군경 등 80명 등이다.
현 지원현황은 명예수당으로 참전유공자(6.25 및 월남 참전자) 월 10만원, 전몰군경 유족 월 5만원 등이며 사망위로금은 참전유공자 20만원이다.
군은 보훈명예수당 지원대상자를 현 515명에서 500명이 증가된 1,015명으로 확대한다. 대상자 범위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대한 법률 제4조와 제5조의 대상자와 6.25참전 미망인으로 한다. 확대인원 500명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 349명, 6.25참전 미망인 151명 등이다. 군은 월 5만원을 지급하고 소요예산액은 3억원이다.
사망위로금도 인상된다. 대상은 6.25 및 월남 참전자로 현 20만원에서 30만원이 오른 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인원은 연 50명 정도로 소요 예산액은 1,500만원이다.
이번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자 확대 및 참전유공자의 사망위로금을 인상으로 예산은 2억 7,200만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군은 이달 관련부서 협의 및 의견 수렴을 통해 월남참전유공자 미망인 지원을 검토해 확정짓고 오는 10월까지 조례 개정을 할 계획이다. 이후 2019년 당초예산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 사업을 시행한다.   
고성군은 이와 같은 계획을 지난 22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보고했다.
배상길 의원은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자 확대에서 6.25참전 미망인은 있으나 월남 참전 미망인은 빠져 있다”며 “조례를 개정하면서 포함시켜 형평성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월남참전 미망인이 포함이 되면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형평성을 고려해 도내 최상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