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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의원, 의원직 위태하니 후원금도 줄어
올 상반기 1,100여 만원 모금 후원금 중 최저 수준
2018년 08월 10일 (금) 13:12:20 편집자 gofnews@naver.com


통영·고성 이군현 국회의원(한)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모금한 후원금이 1,100여 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의원이 그동안 거둬들인 후원금 중 최저 수준이다. 물론 하반기 6개월이 남아 있지만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법원 1,2심 모두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받았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처지여서 녹녹치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회의원은 선거가 있는 해는 3억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어 후원금이 늘어날 것이라 관측했지만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7,000여 만원을, 2016년에는 1억 7,000여 만원을 거둬들였다. 해가 갈수록 후원금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데에는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인 것이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국회의원 신분이 위태롭다 보니 후원자들의 발길도 자연스레 돌린다는 것이 지역정가 판단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2억 6,000여 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정점을 찍었다. 당시 이 의원은 여당인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발탁돼 당 실세로 부각했다.
당연히 후원자들도 늘어났고 300만원 이상 고액 후원자들도 눈에 띄게 급증했다. 2015년에도 모금 한도액(1억 5,000만원)에 가까운 1억 4,000여 만원을 후원 받았다.
선거가 있든 없든 후원금은 항상 1억원 이상을 유지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법원 1심 판결 이후 후원금은 반토막 났음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모금한 후원금은 7,000여 만원으로 다른 해 보다 훨씬 못 미친다. 올 상반기 역시 지방선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100여 만원이 고작이다. 이 모든 것이 재판 계류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 7일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개한 이군현 의원의 올 상반기(1월~6월) 후원회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500만원 고액 기부자는 통영시 자영업자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해 1,130만 2,000원을 모금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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