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박재구)에서는 25일 오전, 지난 12월 10일 고성군 고성읍에서 발생한 혼자 사는 피해자 K씨(61세. 무직)의 집에 찾아 가서 재떨이로 피해자의 얼굴과 머리 부위를 수차례 때린 후 목을 졸라 살해하고 도주한 피의자 B씨(48세,노동)를 검거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피해자가 살해된 현장 주변의 CCTV분석과 현장에 남아 있던 족적에 대한 탐문 수사을 벌여 범행 시 피의자가 신고 있었던 축구화가 신발 세탁소에 맡겨진 것을 확인하고 축구화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한 결과 피해자의 혈흔이 다량 검출되었다는 회신을 받고 피의자의 소재를 추적하여 검거하게 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