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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우리고장 고성 “사랑합미데이!”
제4회 고성사투리경연대회... 상리초 ‘대상’
8개 초등학교 17팀, 고등학생 1명 등 참가
2018년 07월 06일 (금) 14:28:25 한태웅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이 지난달 29일 ‘4회 고성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고성사투리 경연대회는 각종 미디어의 급속한 발달과 표준어에 밀려 점차 사라지고 있는 고성지방 특유의 맛깔스런 사투리를 보존하고 활용함으로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폭넓은 언어문화를 이해시키고 지역의 고유성을 찾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8개 초등학교 17팀 45명, 고등학생 1명 등 총 46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상리초등학교 3학년 1반 이효진·허희재·김예지·홍세윤·박소윤·최정은 학생이 ‘자랑스런 우리고장 고성’을 주제로 고성농요를 단막극 사이사이에 끼워 넣어 구수한 사투리로 풀어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구만초등학교 6학년 강의성 외 3명이 고속도로 의인 인터뷰 ‘지가 뭘예 고마 됐심니더’가 금상을, 회화초등학교 이지호 외 2명의 ‘4차산업혁명! 그기 뭐꼬?’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동상에는 개천초(오태민 외 1명), 방산초(장해윤 외 2명), 대성초(황지우 외 2명)가, 장려상은 방산초(고혁진 외 2명), 회화초(김미주), 고성초(김민채 외 1명)이 각각 받았다.
대상을 받은 상리초 박소윤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말사용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며 “조상의 숨결이 남아 있는 사투리의 중요성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도충홍 문화원장은 “이번 대회에 유승규 교육장님의 많은 관심과 협조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면서 “계속해서 고성 사투리를 더욱 보존·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오는 가을에 경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할 예정인 ‘경상도사투리대회’에 고성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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