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의회 8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용삼 의원

 
고성군의회는 지난 2일 제8대 고성군의회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아울러 고성군의회 8대 전반기 의장에 재선의 자유한국당 소속 박용삼 의원이 선출되고 같은 당 최상림 의원이 부의장을 맡게 됐다.(▶관련기사 5면)
군의회는 오후 2시 개원식에 앞서 11시 제235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다선의원인 최을석 의원의 진행으로 먼저 의장 선거가 실시되어 박용삼 의원이 10표, 이쌍자 의원이 1표로 박용삼 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 최상림 의원 10표, 이쌍자 의원 1표 등으로 최상림 의원이 선출됐다.
박용삼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의장으로서 앞으로 의원님들께서 의정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또한 집행기관과는 생산적인 견제와 유기적인 협조로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고성군 발전을 견인하는데 미력하나마 저의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그는 “아무쪼록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의원으로서의 책임과 도리를 다하고 성숙한 의회 상을 정립하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면서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최상림 부의장은 “오늘 구성된 전반기 의장단과 의원 상호간의 협력을 통하여 군의회가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또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회 운영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부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우리 고성 군민이 우리 의회에 진정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항상 귀를 기울이고 고민하겠다” 다짐했다.
선거가 모두 끝난 후에는 고성군의회 개원식을 간소하게 열었다. 당초 상임위원장 선거와 개원식을 다음날인 3일 가질 계획이었으나 태풍피해 대비 등으로 당일 열렸다. 의원 선서, 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등으로 진행됐다.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은 개원사에서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지방자치의 성공에서 비롯되며 이는 지방의회의 역량에서 비롯된다고 했다”면서 “제8대 고성군의회가 이러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군민들의 삶이 넉넉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화합과 뜨거운 열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침체된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또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면서 “6·13지방선거를 통하여 군민들의 바람과 절실함도 알았다. 이제 우리 군의회도 변화의 바람을 함께 일으키고 또 그 변화의 물결 속에 어울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권위를 버리고 군민의 크고 작은 소리에도 열린 마음으로 진솔하게 귀를 기울일 것이며 의회가 군민과의 소통의 장이 되고 군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듣고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겠다”면서 신뢰와 희망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