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유승규)은 지난 25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고성지역교육 공동체 교육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초·중·고등학교 학부모대표, 교육장, 백두현 고성군수 당선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여러 가지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두현 고성군수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학부모님과 고성교육지원청과 함께 서로 힘을 합쳐서 교육정책을 협의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유승규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학부모님과 고성군의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여러 가지 교육 현안들을 고성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고성교육공동체 구축, 고성의 인재로 성장하는 교육환경 및 교육기반시설 구축 등 교육현안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날 논의된 의제들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고성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 출범하는 고성군의 교육 정책 개발에 참고할 예정이다.
상리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는 “교육재단 설립 등 백두현 고성군수 당선자의 5개 공약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경남항공고등학교 학부모는 “KAI 등 항공산업 업체들의 졸업 전 채용에 항공고 학생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며 “사천의 공군부대에서 폐기되는 기체를 항공고로 가져와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성군이 해 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 대표는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의 기금이 지역학생들을 위하고 창의적인 학생을 기르는데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검토해 주길 바라며 잘 쓰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 당선자는 “교육발전위원회는 개선 시점에 왔다고 생각하며 재편할 계획”이라 답하고 “고성군에는 각종 많은 위원회가 있다. 잘 운영되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위원회도 있다. 이 또한 재편할 계획이며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필요한 위원회도 많이 있다. 학부모와 공육공동체가 적극 참여해 도와 달라”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주신 의견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서 7월 혹은 8월 중 이런 자리를 만들어 학부모님께 보고 드리겠다”면서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욱 확대해서 의견을 수렴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