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제11회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가 지난 15일 고성축협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대한상이군경회 고성군지회(지회장 변제업)가 주관하고 대한가수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김영수)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보훈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변재업 대한상이군경회 군지회장은 “대한민국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며 “북미간의 역사적인 만남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통해 한 걸음 한 걸음 통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지금 우리가 평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으로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다”며 “국가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위안행사에서는 대한가수협회 고성군지부 금수림, 이길열, 정순성, 이영옥, 하지하 가수 등이 나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은 공연을 즐기고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되새겼다.
한편, 대한가수협회 고성군지부는 지난 2008년 제1회 대회부터 2014년 대회까지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주최했으며, 2015년부터는 후원단체로서 계속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수 지부장은 “위안행사를 통해 보훈가족이 힘을 얻고 가면 좋겠다”면서 “계속해서 행사 후원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과 봉사를 이어가는 대한가수협회 고성군지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