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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군정(郡政)에 거는 기대
2018년 06월 22일 (금) 11:00:44 류정열 편집자 gofnews@naver.com

   
 
 

백두현 군정의 출범준비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새로운 고성’을 바라는 군민의 기대감이 높다.
그러기 위해서는 백두현 군정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순항할 수 있다는 염려의 목소리도 있다.
지난 18일부터 군정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백두현 당선자의 자세를 볼 때 여지껏 행해온 전임군수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가져봄직 하다.
다소 딱딱하게 보일 수 있는 당선자의 모습을 탈피하려는 그의 얼굴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려 애 써는 모습을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업무보고를 듣게 하고, 함께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도록 한 것은 새 군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듯 해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렇지만 거대한 행정조직을 관리한 경험이 없는 백 당선자의 능력에 대한 우려는 비켜갈 수 없다. 백 당선자는 고성군수 출마 2회, 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장, 도당위원장,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거쳐 그의 정치력은 검증받았다.
하지만 한해 5천억 원 규모의 예산 편성과 집행, 600여 공무원의 리더로서 경험은 없어 이제부터 그 능력을 스스로 보여주어야 한다.
군민들은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여당후보를 선택했다. 또 대통령 문재인, 경남도지사 김경수, 고성군수 백두현을 ‘원팀’이라 인식하고 이번이 고성군 발전에 호기라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선거기간 약속한 공약들에 대해 세밀한 점검이 필요하고, 당면한 과제들을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국비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임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해나갈 필요가 있다. 전국광역단체장이나, 지차체장 대부분이 민주당에서 차지했기에 경쟁이 치열해져 국비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성군정을 새롭게 변화시키려면 과감한 혁신도 필요하지만 안정도 중요하다. 그동안 보수정권에 익숙해져 있을 수 있는 공무원들에게 갑자기 진보정책을 펼친다면 진통을 겪을 수 있다. 이해하고 합리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백두현 군정이 성공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고성군민들은 변화를 선택했음을 알 수 있다. 그 임무를 백두현 당선자에게 부여 했으니. 이제 그동안의 구상을 현실로 보여줄 일만 남았다.

군정업무 파악 외면한 의원 당선자님들!

6.13 지방선거가 막을 내린지 약 10여 일이 지났다. 고성군은 군수를 비롯해 2명의 도의원과 11명의 군 의원이 선출됐다. 군수 당선자는 선거 직후부터 군정 주요업무 파악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취임 전 군정업무를 숙지하여 업무에 참고하겠다는 것 이여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군정 업무 파악은 군수뿐만 아니라 도·군 의원들이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그런데 지난 18일부터 열린 민선 7기 군수출범 주요업무보고에 도·군 의원 당선자들을 찾아보기 힘들어 이들이 과연 민(民)을 대표한 사람들인지 의구심을 들게 했다.
특히 군의원 당선자들은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을 파악해야 행정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음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은 선거기간 보여주었던 구호들이 거짓 이였음을 느끼게 한다. 현역 당선자들은 어느 정도 연속성이 있어 업무를 숙지하고 있다손 치더라도 초선 당선자들은 당연히 참석하여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의정 활동에 대비해야 한다.
고성군의회가 개원하고 5개월 후면 고성군행정사무감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과연 초선의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사뭇 기대(?)된다.
군정업무보고 자리에 군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하라는 강제성은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민의 대표로 당선 되었으면, 최소한의 군정 업무 파악에는 나서야 한다는 말이다.
군정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군수가 다른 당이라고 하여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협력할 것은 머리를 맞대어야 하고 제동이 필요하면 과감한 지적이 따라야 한다. 민주당 군 의원 당선자 2명만이 처음부터 끝까지 업무파악을 하는 모습은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졌지만, 왠지 선거기간 이들이 외쳤던 구호에 또 속았다는 자멸감이 드는 것은 필자 혼자이기를 애써 위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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