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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인물 관전 포인트! 공정, 정의, 봉사, 글쎄?
2018년 06월 08일 (금) 15:39:01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 장형갑 고성미래신문 지면평가위원
지방선거 선출직만큼은 부정의의 대명사가 아니라 진실로 군민의 정의를 실현할 사람이어야 한다.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시대의 불신을 파괴하고, 내일의 비전으로 신뢰와 희망이 없는 지방선거란 기껏해야 죽은 정치판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점에 비춰 볼 때 작금의 지방선거란 속 빈 껍데기들의 화려하지도 못한 말잔치에 3류 정치를 넘어 죽은 정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 죽은 정치판이 고성을 희망이 없는 길로 내모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 생명 없는 고성정치판을 그대로 둔 채 절망에서 희망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정녕 소도 웃을 일이다. 
오직 선거의 당선만이 정의라는 야수의 논리가 지배하는 정치판을 건강하게 재조명시켜 고성의 희망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태초의 원죄를 잊은 듯 감춰야할 군수의 이름을 출정식에 거명하는 아이러니나, 무슨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것은 왠지 불안하다. 한 표에 목마른 자들의 포효라기보다는 어처구니다.
그렇다고 지방선거 각종 출마자들이 대오각성을 통한 환골탈퇴를 기대하긴 어렵다. 그들은 교양이나 품격 봉사정신과 상관없이 서너 달 고생하고 당선만 되면 폼 잡는 지위가 완벽하게 보장되는데, 스스로 제목을 자르는 진지한 고민과 실천을 할 만큼 그들이 위대한 존재도 아니다. 
촛불혁명으로 희망을 심어준 대통령 취임사 “문재인과 더불어 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가 핵심이다. 그러나 야당에서 공천 탈락한 노회한 고성정치꾼들은 여당에 입당하며 “고성출신 도지사 후보가 당선되어야 예산을 많이 가져온다.”는 구태정치의 낡은 주술을 외운다.  
전국에 대통령과의 소통이나 친분을 자랑하는 정치인 여러 수십 명 출마했다. 그들이 “평등과 공정”을 무시하며 지역구에 예산폭탄을 퍼붓는다면 나라 살림은 곧 거덜 날 것이다. 선거용 발언이지만 청와대 몇 달 근무한 출마자들이 대통령 정책 핵심에 역행하는 발언을 한다는 것도 어처구니다. 
우리 고성은 서슬 퍼런 군정 때부터 대통령의 각종 정책을 보좌한 부총리 및 장차관 등 장성출신들이 수십 명이었다. 민정에서도 비서실장이나 국회의장 등 인물이 많았다. 특히 독재시대에는 발전이란 명목으로 국가산업단지 하나쯤 고향에 조성하기 쉬웠을 것인데 그러지 못했다. 그들의 애향심 부족일까?  
오히려 고성은 높은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이 부족한 고성출신 정치인들 때문에 불편하다. 순조롭게 되어가던 남산공원 묘지 이장 문제는 전 국회의장의 선영 때문에 중단 방치되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들먹이며 “저 묘 옮기지 않으면 나도 못한다.”는 것이다. 근자 언론에 불거진 여당 도지사 후보 문중 선산 무허가 문제도 같은 맥락이다.  
군수 후보들에게 가장 의혹스러운 부분은 두 후보의 기업경영 이력이었다. 공정하지 못한 수의계약 등이 불거져 두 후보가 피를 철철 흘리며 군민들 앞에 발가벗고 검증되길 바랐다. 그러나 토론회에서도 그 부분에 대하여는 서로 함구하는듯하다. 
원래 지방선거는 현 정부의 심판성격을 띄는 것이다. 문 정부는 출범 이후 실책 등으로 인해서 가계부채가 2016년 대비 144조원이 증가한 1,486조 원이다. 각종 중요 경제지표 10중 9개가 불황이라는 통계청의 발표가 있듯이 사상 최악이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는 야당대표가 여당을 돕는 듯하고, 남·북·미 회담이 실책이나 흠결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인다. 
군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커다란 변혁을 바라고 있다. 그 흐름의 중심은 세대교체라 할 수 있다. 세대교체가 단순히 젊은 사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사고방식을 새롭게 다듬고 전문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물로 사회의 개혁과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신진 출마자들의 이력을 본 군민들은 실망이 크다. 
재·삼선에 도전하는 군·의원들은 아직까지 지역에 대해 봉사할 열정이 남아있다면, 우선 자신이 현직에 있을 때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어둡고 아픈 곳을 만져주었는가. 올바른 정책을 건의하고 감시·감독하는 능력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청빈 소신을 갖춘 공직자였는가에 대한 진진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개인사업 방책용으로 직책을 탐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우리 고성의 각종 후보들은 과연 어떤가? 주변 산업위기지역 시군간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대비한 능력 있고 참신한 인물들인가? 아직도 단체장, 도의원, 군의원을 전문 봉사직종이 아닌 가문, 동문, 가족, 개인의 명예쯤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제 밥벌이도 변변찮은 구직자같이 뵈는데 군민을 위해 봉사한다고 하니 가당찮다”는 군민들의 소리를 새겨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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