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내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어딜까!
고성군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 심의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고성읍 동외리 295-14번지로 ㎡당 198만 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고성읍 남산약국 부지로 지난 2008년부터 관내 최고 공시지가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반면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개천면 좌연리 산 258번지로 ㎡당 9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용과 상업용, 주상복합 등 대부분의 용도에서 고성읍이 최고 공시지가인 반면 전(田)은 거류면, 임야는 회화면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田)은 거류면 당동리 177-5번지로 ㎡당 33만 8,800원이고, 임야는 회화면 당항리 543-28번지로 ㎡당 5만 4,700원이다.
읍.면별 공시지가도 큰 차이를 보였다. 고성읍 동외리 295-14번지 ㎡당 198만 5,000원에 이어 ▲회화면 배둔리 822-11번지 ㎡당 88만 6,400원 ▲거류면 당동리 166-11번지 ㎡당 63만 2,700원 ▲동해면 봉암리 1477-3번지 ㎡당 28만 7,400원 순이었다.
이어 ▲영오면 영산리 220-11번지 ㎡당 22만 8,000원 ▲하이면 덕호리 630-6번지 ㎡당 20만 4,100원 ▲마암면 삼락리 87-5번지 ㎡당 18만 8,700원 ▲대가면 신전리 67번지 ㎡당 17만 5,000원 ▲상리면 부포리 655-30번지 ㎡당 15만 2,700원 ▲개천면 명성리 627-3번지 ㎡당 11만 4,400원 ▲하일면 학림리 336-3번지 ㎡당 10만 1,900원 ▲삼산면 미룡리 162-2번지 ㎡당 9만 4,100원 ▲구만면 효락리 863-4번지 ㎡당 8만 8,300원 ▲영현면 침점리 334-2번지 ㎡당 7만 5,9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오는 31일 지가결정 및 공시 시 확정 발표하게 된다.
5월 31일부터 7월 2일까지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이의신청 접수를 받고 이후 검증 및 처리 후 7월 21일 최종 결정공시를 할 계획이다.
지가변동률 읍면별 주요 요인을 보면 고성읍의 경우 기월리 및 신월리는 임야 부지를 활용한 활발한 개발사업 등으로, 삼산면과 하일면은 조망권이 우수한 해안가 지역으로 전원주택 개발 수요로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면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조성사업의 진행, 발전소 주변 지가상승 및 향후 개발 기대감, 군호마을 이주단지 조성 등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상리면, 영현면, 영오면은 국도 33호선, 지방도 등으로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대가면의 경우도 고성읍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가저수지 인근과 전원주택지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어 지가 현실화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화면의 경우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특별한 지가상승 요인이 없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면은 조선경기 침체로 군 전체 평균 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이며 거류면 등도 경기침체로 전년대비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