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도

▲ 축구

▲ 씨름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제57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고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아쉽게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20개 종목 519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고성군은 거창군(140.5점) 1위, 함안군(126점) 2위, 남해군(107.5점) 3위에 이어 4위(107점)를 차지해 목표로 했던 3위를 0.5점 차이로 아깝게 놓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종목별 순위에서는 축구, 역도, 태권도, 씨름, 수영 5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각 종목의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고성역도전용기장에서 펼쳐진 역도종목에서 대회 12연패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사전경기로 펼쳐진 태권도는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씨름에서는 고등부와 일반부 모두 선전하며 1위를, 이번 대회에 처음 열린 수영 종목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2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축구는 남자일반부는 준결승에서 거창군에 2대1로 아깝게 패했지만 남자고등부에서 철성고가 창녕고와의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농구, 복싱, 배구종목에서 2위를, 검도, 골프, 육상필드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배구가 지난해 7위에서 2위를, 농구와 육상(필드)이 지난해 5위에서 3위를 달성했고 남자일반부 1600미터 계주에서 3분 37초 2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군부 종합 4위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아쉽게도 종합 3위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순위보다 값진 최선의 결과를 선물해준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내년 거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8회 대회에서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금부터 우수선수 발굴과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