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를 준공했다.
지난 13일 하이면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 현장에서 ‘삼천포발전본부 태양광 ESS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향열 사장,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신재생에너지 정책단장,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등과 관내에서는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 황보길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 ESS설비는 한국남동발전(주)에서 137억원 사업비를 투입하여 단일용량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12.5MW급 전력변환장치와 42MWh급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이 설비는 발전효율이 높은 낮 시간 동안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여 발전효율이 낮은 시간대에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이며, 저장용량은 약 200가구가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한국남동발전(주)은 정부의 3020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삼천포 발전본부 내 해상소수력 발전 6MW 설치, 회처리장 태양광 10MW 설치, 고성 영농형 태양광 100KW 설치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국내 최대용량의 ESS 설치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전환정책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해 국민들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