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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고성인물> 독립운동가 ‘심재인 선생’
재일학생단 조직해 식민지 교육 등 반대
2018년 03월 02일 (금) 10:18:01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한국인 학생에 대한 차별대우를 체험하며 항일독립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가 심재인(沈載仁,1918~1950) 선생이 3월의 고성인물로 선정됐다.
고성군 대가면 연지리 평동마을에서 태어난 심재인 선생은 1938년 일본 장기현 소재 간조농학교에 재학하면서 일본인들의 한국인 학생에 대한 차별대우를 경험했다.
1940년 4월 장기현 간조시 선월정에 위치한 임우칠의 집에서 이상만, 박근철 등과 함께 비밀결사 재일학생단을 조직해 일제의 식민지 교육정책과 농업정책 등을 반대하며 활발한 독립운동을 벌였다.
선생은 재일본 학생운동자 중 중심인물로 지목됐으며, 재일학생단 동지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형량의 언도를 받았다.
1942년 경북 예천에서 밀회를 하는 도중 심부름하는 아이의 실수로 조직이 노출되면서 일본경찰에 붙잡혀 심한 고문을 당했다.
그 이듬해 5월 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및 육군형법 위반으로 징역 4년형을 받아 옥고를 치른 뒤 8·15 광복을 맞아 출옥했다.
그러나 모진 고문으로 1950년 7월, 33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이후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고성문화원은 선생이 태어난 대가면 연지리 생가터에 표지석을 설치했다.
/한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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